美 자동차노조 파업 8700명 또 합류…포드 "무책임하다"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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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이 11일(현지시간) 8700명이 합류하면서 확대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UAW는 켄터키주 루이빌의 포드 트럭 공장의 직원 8700명이 기존에 약 2만5000명이 하고 있던 파업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UAW 성명에 따르면 최근 포드가 협상 진전을 거부하자 노조는 파업 확대에 또다시 나섰다.
포드측은 이번 파업 확대가 매우 무책임하다면서 자신들은 뛰어난 제안을 협상 테이블에 내놓았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노조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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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의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이 11일(현지시간) 8700명이 합류하면서 확대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UAW는 켄터키주 루이빌의 포드 트럭 공장의 직원 8700명이 기존에 약 2만5000명이 하고 있던 파업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파업은 지난 9월15일부터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디트로이트 기반의 '빅3'를 상대로 시작됐다.
당시 3사 동시 파업이어서 화제를 모았지만 노동자 대부분은 그대로 직장에 남아 있었다. 그러다 지난달 29일 7000명이 추가로 파업에 동참했다.
UAW 성명에 따르면 최근 포드가 협상 진전을 거부하자 노조는 파업 확대에 또다시 나섰다. 파업 확대는 노조가 미리 정한 마감일에 이루어졌다. 또한 파업한지 약 한달 지난 시점이다.
포드측은 이번 파업 확대가 매우 무책임하다면서 자신들은 뛰어난 제안을 협상 테이블에 내놓았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노조를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 파업으로 다른 기업과 공급업체에 영향을 미치는 등 "고통스러운 여진을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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