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금융권 가계대출 9월 2.4兆 ‘껑충’…주담대 증가세는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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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9월 중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2조4000억원 증가했다.
개별 주담대, 정책모기지 등의 증가세가 꺾이며 전체 대출 증가 폭은 전월 6조1000억원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1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9월 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0.3% 감소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9월 중 4조9000억원 증가해 전월(6조9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대폭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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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증가 폭보다 9000억원 감소
일반 개별 주담대·정책 모기지 증가세 둔화
2금융권 가계대출 4000억원 감소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9월 중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2조4000억원 증가했다. 개별 주담대, 정책모기지 등의 증가세가 꺾이며 전체 대출 증가 폭은 전월 6조1000억원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1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9월 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0.3% 감소했다.
대출 항목별로는 주담대의 경우 5조7000억원 증가했다. 은행권에서 6조1000억원의 대출이 증가했으나, 제2금융권에서 4000억원 감소했다. 은행권 주담대 증가 폭은 전월 7조원에 비해 9000억원가량 축소됐다.
기타대출은 추석 상여금 유입 등으로 한도대출 등이 줄어들면서 3조3000억원 줄어들었다. 은행권에서 1조3000억원, 제2금융권에서 2조1000억원 감소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증가세가 둔화됐으며,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감소폭이 확대됐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9월 중 4조9000억원 증가해 전월(6조9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대폭 축소됐다. 은행권 주담대는 집단대출(3000억원)‧전세대출(1000억원)은 증가 폭이 소폭 확대됐다. 반면, 일반 개별 주담대(3조6000억원)·정책모기지(2조1000억원)는 증가 폭이 각각 5000억원, 6000억원씩 축소되면서 총 6조1000억원 증가했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 감소폭(1조2000억원)이 확대되면서 총 1조3000억원 감소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2조5000억원 감소해 전월(8000억원) 대비 감소 폭이 확대됐다. 보험에서만 가계대출이 3000억원 증가했으며, 상호금융과 저축은행은 각각 1조9000억원, 1000억원 감소했다. 여전사는 분기말 상각 효과 등으로 가계대출이 8000억원 감소했다.
금융위는 “가계대출이 실수요자 위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가계부채의 양적·질적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일관되게 지속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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