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관기관 지난 유실물 기부로 재활용···강원랜드, 3000점 기부

정선=이경환 기자 2023. 10. 12.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랜드는 보관기간이 지난 유실물 가운데 재활용 가치가 높은 물건을 선별해 비영리공익재단인 '아름다운 가게' 강원본부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아름다운 가게가 판매하는 수익금의 일부 사용처를 태백산국립공원으로 지정해 환경보호를 위한 식재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강원랜드는 고객의 유실물이 보관기간 경과 후에도 찾아가지 않을 경우 모두 폐기 처리했으나, 환경보호 및 공익을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해 오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활용 가치 높은 물건 선별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 가게 강원본부에 기부
강원랜드 봉사단이 재활용 가치가 높은 유실물 선별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제공=강원랜드
[서울경제]

강원랜드는 보관기간이 지난 유실물 가운데 재활용 가치가 높은 물건을 선별해 비영리공익재단인 ‘아름다운 가게’ 강원본부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물품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리조트 내 습득물 3386점 중 강원랜드 봉사단 30여 명이 재활용 가능한 물품을 직접 선별한 3000점이다.

강원랜드는 아름다운 가게가 판매하는 수익금의 일부 사용처를 태백산국립공원으로 지정해 환경보호를 위한 식재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강원랜드는 고객의 유실물이 보관기간 경과 후에도 찾아가지 않을 경우 모두 폐기 처리했으나, 환경보호 및 공익을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해 오고 있다.

허윤경 강원랜드 고객가치팀장은 “버려질 물건들이 상품화 돼 다시 쓰이고 아름다운 가게가 판매한 수익으로 친환경적 순환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돼 뜻 깊다”며 “공익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유실물 통합관리 창구를 운영해 유실자의 전화 한통으로 원하는 장소에서 유실물을 돌려받을 수 있는 고객중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1921점을 주인에게 찾아줬다.

정선=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