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중앙대·강원대 등 '산업계 평가 최우수 학과' 선정

한국공학교육인증원, '2023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
환경·자율주행 자동차 등 5개 분야서 13개 대학 14개 학과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서울과학기술대, 중앙대, 강원대 등 13개 대학 14개 학과가 산업계가 평가한 분야별 최우수 학과에 선정됐다.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은 이런 내용의 '2023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산업계 수요를 반영해 대학 교육과정을 개선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환경 △에너지 △조선해양 △지능형로봇 △자율주행자동차 5개 분야 학과가 설치된 대학 중 참여를 희망한 22개 대학 33개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산업 가운데 환경 분야에서는 강원대 에코환경과학전공, 서울과학기술대 환경공학과, 전북대 환경공학과 등 6개 대학 6개 학과가 최우수 학과에 선정됐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강원대(삼척) 에너지공학부, 영남대 화학공학부 2개 대학 2개 학과가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조선해양 분야에서는 인하대 조선해양공학과가 최우수 학과에 선정됐다.

첨단산업 분야 중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에서는 가천대 미래자동차학과, 숭실대 AI융합학부, 영남대 미래자동차공학과가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지능형 로봇 분야 최우수 대학에는 중앙대 기계공학부와 한라대 기계자동차로봇공학부가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는 현대자동차, 한화오션, 한솔엔지니어링, ㈜ABB코리아 등 24개 기업 임직원과 인재양성 담당자가 참여해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설계(25%) 교육과정 운영(40%) 운영 성과(20%) 3개 영역을 평가했다.

한국공학교육인증원과 교육부 등은 평가 결과를 공유·확산하고 산·학·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달 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산·학·관 소통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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