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정부·여당 지원 43%, 정부·여당 견제 46%[NBS]

이재우 기자 2023. 10. 1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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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도는 하락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상승하면서 양당간 지지도 격차가 2%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나왔다.

또 22대 총선에서 정부·여당 지원은 43%, 정부·여당 견제는 46%로 각각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9월4주차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 지지도는 같은기간 2%포인트 상승했다.

22대 총선 인식 조사는 정부·여당 지원 보다 정부·여당 견제가 다소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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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29% 태도 유보 32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 지지도는 하락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상승하면서 양당간 지지도 격차가 2%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나왔다. 또 22대 총선에서 정부·여당 지원은 43%, 정부·여당 견제는 46%로 각각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31%, 민주당 지지도는 29%로 집계됐다.

이어 정의당 4%, 그외 다른 정당 3%,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 32%, 모름/무응답 0% 등이다. 태도 유보층(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름/무응답)은 32%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9월4주차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 지지도는 같은기간 2%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30~39세(30% vs 23%), 40~49세(35% vs 21%), 50~59세(42% vs 26%)에서 우세했다. 국민의힘은 60~69세(42% vs 24%), 70세 이상(58% vs 20%)에서 우위였다. 20대는 양당 모두 21% 보합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인천·경기(27% vs 33%), 광주·전라(9% vs 49%), 강원·제주(32% vs 41%)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앞섰다. 서울(31% vs 23%)은 오차범위 내에서 우위를 달렸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본인을 '중도' 성향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는 민주당(27%)이 국민의힘(21%)을 6%포인트 앞섰다. 다만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43%로 가장 많았다.

22대 총선 인식 조사는 정부·여당 지원 보다 정부·여당 견제가 다소 우세했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3%로 집계됐다.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6%였다. 모름·무응답은 10%다.

'정부·여당 지원'을 택한 응답은 9월5주차 조사 대비 1%포인트 감소했다. '정부·여당 견제'를 고른 응답은 같은 기간 1%포인트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7.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여야 갈등 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여야간 정치적 갈등이 매우 심각해 의정 활동이 어려운 수준'이라는 응답이 80%로 가장 많았다. '심각한 수준 아님'은 12%, '협력을 통해 의정 활동 수행 중'은 2%에 그쳤다. 모름·무응답은 5%다.

21대 국회 평가에서도 저조했다. '21개 국회 의정활동을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문항에 '부정적'이 75%에 달했다. 긍정적은 20%, 모름·무응답은 5%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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