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중동 충돌 속 한반도 전쟁 나도 미국은 한국방어에 전력 다할 것”[한미동맹 70년, 새 미래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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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티스 스캐퍼로티(사진) 전 한미연합군사령관은 12일 "한·미동맹은 다른 어떤 동맹보다도 강력해지고 있다"며 "모두가 이 동맹의 가치를 깨달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캐퍼로티 전 사령관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충돌 상황에서도 한반도에 전쟁이 벌어진다면 미국은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캐퍼로티 전 사령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가진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미동맹의 핵심은 신뢰"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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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캐퍼로티 前한미연합사령관
“한미동맹, 어떤 동맹보다 강력”
커티스 스캐퍼로티(사진) 전 한미연합군사령관은 12일 “한·미동맹은 다른 어떤 동맹보다도 강력해지고 있다”며 “모두가 이 동맹의 가치를 깨달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캐퍼로티 전 사령관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충돌 상황에서도 한반도에 전쟁이 벌어진다면 미국은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캐퍼로티 전 사령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가진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미동맹의 핵심은 신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동맹의 가장 밑바닥에 신뢰가 있고 그것을 통해 한·미는 안보와 자유를 누린다”면서 “북한과 이란, 러시아 같은 나라들이 불안과 분열, 붕괴를 조장할 때 우리는 민주국가로서 그들의 전략이 성공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함께 행동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한국인은 이제 한국의 국방장관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의에 참석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을 무대로 활약하는 모습을 본다”며 “그것이 우리가 민주국가로서 우리의 이익을 보호하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스캐퍼로티 전 사령관은 이날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미 육사 6·25전쟁 전사자 추모비’ 제막식 참석차 방한했다. 육사는 이날 6·25 전쟁 당시 목숨을 잃은 미국 육사 1945년도, 1951년도 졸업생들의 넋을 기려 2개의 추모비를 새로 세웠다. 기존에 세워진 5개의 추모비까지 총 7개의 추모비가 한미동맹기념공원에 들어서게 된다.
이날 오후에는 경기 파주 임진각 보훈단지에서 한·미동맹의 상징적 인물인 고 윌리엄 E 웨버 대령, 존 싱글러브 장군 추모비 제막식이 열린다. 13일에는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미동맹 콘퍼런스를 열고, 이어지는 만찬에서는 제1회 아너스 상 시상식도 개최될 예정이다.
김유진·서종민 기자
문화일보·외교부·문화체육관광부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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