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 조현철, 박혜수 학폭 이슈에 “울면서 ‘무고하다’고‥그 말 믿는다”[E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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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조현철 감독이 박혜수의 학교폭력 논란이 터진 후에도 주연으로 발탁한 것에 대해 "무고하다는 주장을 믿는다"고 밝혔다.
"박혜수는 존경할 만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이다. 업계에서의 귀엽고 청순한 이미지와는 달리 강단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한 조현철은 "투자를 받기로 하고 이슈가 터졌을 때는 저조차도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런 이슈도 영화를 찍는 여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박혜수가 죽지 않고 아직까지 살아있는 것, 그가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면 뭐든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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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너와 나' 조현철 감독이 박혜수의 학교폭력 논란이 터진 후에도 주연으로 발탁한 것에 대해 "무고하다는 주장을 믿는다"고 밝혔다.
영화 '너와 나'를 연출한 조현철 감독은 10월 12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작품을 둘러싼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박혜수)와 하은(김시은)의 이야기. 넷플릭스 시리즈 'D.P.'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조현철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첫 번째 장편영화다.
이날 인터뷰에서 배우 아닌 감독으로 작품을 선보이는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조현철은 "긴장되고 떨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너와 나'는 조현철이 7년 간 공을 들인 작품이다.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투자를 받고 완성했지만, 그 과정에서 박혜수가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이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박혜수의 출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것은 2020년, 학교폭력 이슈가 터진 것은 2021년 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혜수의 캐스팅을 밀고 나간 조현철은 "상업 논리와는 좀 다른 논리가 있었던 것 같다"고 운을 떼며 "우리는 박혜수가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기사만 보고 '박혜수는 이런 사람이다'고 판단할 수는 없는 거다. 우리가 보고 경험한 박혜수가 있는데, 인터넷에서 본 소문은 얼마든지 과장되고 왜곡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가 배우를 폐기 처분된 상품 취급을 하더라도 이 사람이 보여준 행동, 보여준 모습, 우리 앞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무고하다'고 한 주장을 믿고 싶었다. 그래서 함께 하기로 했고, 결정한 이유에는 두려움이 없었다"고 전했다.
"박혜수는 존경할 만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이다. 업계에서의 귀엽고 청순한 이미지와는 달리 강단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한 조현철은 "투자를 받기로 하고 이슈가 터졌을 때는 저조차도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런 이슈도 영화를 찍는 여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박혜수가 죽지 않고 아직까지 살아있는 것, 그가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면 뭐든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혜수의 연기에 대해 "배역에 임하는 태도에 진정성이 있다. 본인이 납득하지 않으면 연기를 못 하는 사람이다. 그런 면이 대단하고, 이 사람의 영혼이 영화에 그대로 보여졌다"며 신뢰를 전했다. 10월 25일 개봉.(사진=(주)필름영, 그린나래미디어(주)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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