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평론’ 욕 먹던 이준석…족집게처럼 정확했다 [오늘 이슈]
해당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관심을 모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그런데 선거 이전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결과 예측이 화제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를 보면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의 득표율 격차는 17.15%p.
앞서 이 전 대표는 18%p 차로 국민의힘이 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전 대표
"(21대 총선 당시) 강서 갑·을·병의 양당득표율을 비교해보면 17.87%p 정도 차이가 납니다. 37~38% 대 56% 정도 됐거든요. 그거 그대로 간다고 보는 거거든요. 왜냐면 2020년 선거에 비해서 사실 저희가 대선 때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서 표 차이가 적게 나거나 뒤집기도 했던 건데 다 빠져나갔어요. "
이 전 대표의 이같은 발언에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사이비 평론'이라고 비판하는 등 여당 내부에서 강도 높은 비난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예상이 적중하자 이 전 대표는 자신의 SNS에 "대선과 지선을 걸쳐 쌓아 올린 자산이 오늘로써 완벽하게 리셋됐다"고 선거 결과를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기는 길을 경험해 봤음에도 사리사욕에 눈이 먼 자들이 부정해 왔다"며 "더 안타까운 건 실패한 체제를 끌고 가려는 더 크고 더 비루한 사리사욕이 등장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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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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