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지상 작전 초읽기…가자지구 전력 끊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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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이 확전 양상을 띠면서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 새로 들어온 소식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기호 기자, 이스라엘이 곧 지상군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접경 지역에 대규모 병력을 집결시키면서 지상전 개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상비군과 예비군 포함 50만 명이 동원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내 민간인 대피 방안을 사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NN에 따르면 가자지구 남부 라파 국경을 통해 피란민들을 이집트로 이동시키는 계획이 거론됐지만, 이집트 정부는 난민 수용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의 공습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가자지구뿐만 아니라 레바논 남부 지역에도 공습이 가해졌는데, 앞서 하마스에 동조한 레바논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로켓포 발사에 대한 보복 조치로,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교전 닷새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 사망자는 2천300명을 넘어섰고, 부상자는 8천 명이 넘습니다.
[앵커]
가자지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스라엘의 무차별 공습이 계속되면서 200만 명이 넘는 주민들의 고통도 커지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주요 건물들이 초토화됐고,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전면 봉쇄에 따른 연료 부족으로 가자지구 내 유일한 발전소 가동이 중단되면서 전력도 끊긴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병원들은 비상 발전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최대 나흘 정도만 버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는 피란민을 위한 음식과 식수가 12일 분량밖에 남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SBS Biz 김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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