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APBC 준비 돌입, 항저우 가지 못한 이의리·김도영 승선 자격 충분하다[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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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AG) 대표팀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KBO 관계자는 지난 11일 "조만간 APBC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 명단, 소집 일정 등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다.
노시환, 문보경과 포지션이 겹치지만, 문보경 소속팀 LG가 한국시리즈(KS) 무대에 오르는 점, KS 기간과 APBC 대표팀 소집 일정이 겹치는 점을 고려하면 김도영 선발에 무게를 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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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대표팀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만 25세에서 만 24세, 4년차 이하에서 3년차 이내로 참가 자격이 다르지만 AG 대표팀 선수 다수가 출전할 전망이다.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도 APBC까지 고스란히 이어갈 확률이 높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내달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준비에 돌입했다.
KBO 관계자는 지난 11일 “조만간 APBC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 명단, 소집 일정 등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다. KBO는 이미 지난 8월 31일 APBC 예비 엔트리 62명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항저우 AG 엔트리 기준으로 LG 고우석, 롯데 박세웅, 나균안, SSG 최지훈, 박성한, LA 다저스 장현석 등이 참가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제외됐다. 그만큼 새 얼굴이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새 얼굴 유력 후보는 KIA 이의리와 김도영이다. 둘 다 항저우행 가능성도 높았다. 이의리의 경우 막바지 교체 대상이 됐고 김도영은 시즌 초반 부상 이탈이 아니었다면 항저우에서 태극 마크를 달 수 있었다.
지금은 이들이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지난달 21일 대전 한화전 부진으로 태극 마크가 붙었다 사라진 이의리는 이후 3경기에서 18이닝을 소화하며 2실점했다.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물음표를 붙였던 투구수도 100개를 훌쩍 넘겼다.
아쉬움은 잊고 앞을 바라본다. 이의리는 지난 9일 경기 후 “아쉬운 부분은 놓고 가야 한다. 앞으로도 대표팀에서 불러준다면 언제든 나설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김도영은 지난 11일까지 올시즌 타율 0.300 7홈런 25도루 OPS 0.822를 기록했다. 3루수 OPS에서 노시환, 최정, 문보경에 이은 4위. 항저우 대표팀이 우타자 갈등에 시달린 것을 돌아보면 김도영의 가치는 더 올라간다.
노시환, 문보경과 포지션이 겹치지만, 문보경 소속팀 LG가 한국시리즈(KS) 무대에 오르는 점, KS 기간과 APBC 대표팀 소집 일정이 겹치는 점을 고려하면 김도영 선발에 무게를 둘 수 있다. 노시환과 문보경이 1, 3루를 겸업하듯 김도영 또한 3루와 유격수를 두루 볼 수 있다.
경쟁팀 수준은 APBC가 더 높다. 일본이 특히 그렇다. 실업팀 선수로 구성된 AG 대표팀과 달리 APBC에서는 프로 특급 유망주가 한 팀을 이룬다. 2017 APBC에서 한국은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다. 일본과 첫 경기에서 승부치기 끝에 7-8 석패, 일본과 결승전에서는 0-7 완패를 당했다. AG에서 막강함을 체험한 대만, 절대 만만치 않은 호주와 맞붙는 것을 고려하면 AG보다 어려운 무대다.
한국의 첫 상대는 호주다. 내달 16일 정오 호주와 개막전을 치르고 17일 오후 7시 일본전, 18일 오후 7시 대만과 맞붙는다. 19일 상위 두 팀이 오후 7시에 결승전, 하위 두 팀은 정오에 3위 결정전에 임한다. 4일 동안 4경기 일정으로 짧은 국제대회지만 11월 중순 실전을 치러야 하는 만큼 컨디셔닝이 가장 큰 변수다. KS 참가팀이 아닌 이상 일주일 이상의 공백이 있다. 투수 컨디셔닝이 특히 중요한 APBC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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