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총통선거 집권당 후보 선두 유지…"단일화 땐 야당 승리"
![라이칭더 후보, 커원저 후보, 허우유이 후보, 궈타이밍 후보(왼쪽부터) [대만 연합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0/12/yonhap/20231012114903770fljj.jpg)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집권 민진당 총통 후보인 라이칭더가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야당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할 경우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세계도시발전교류협회가 여론조사기관 트렌드에 의뢰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독자 출마 경우 라이칭더 후보가 지지율 30.1%로 제2야당인 민중당 커원저 후보(24.5%), 제1야당인 국민당의 허우유이 후보(17.3%), 무소속 궈타이밍 후보(11.3%)를 앞질렀다.
궈 후보의 중도 사퇴를 전제로 한 3자 대결에서도 라이 후보는 32.2%의 지지율로 1위였고, 커 후보(30.4%), 허우 후보(22.6%)가 뒤를 이었다.
라이 후보와 커 후보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3%포인트) 내에서 1·2위를 다퉜다.
트렌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20세 이상 성인 1천818명을 상대로 이번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는 하지만 국민당과 민중당이 총통 후보 단일화에 성공하면 라이 후보와 주미 타이베이경제문화대표처(TECRO) 대표인 샤오메이친 부총통 후보 조합에 승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허우·커 후보가 각각 총통과 부총통으로 출마했을 때의 지지율이 46.4%로 40.2%의 라이 후보·샤오 후보 조합을 6.2%포인트 앞섰다.
커 총통·허우 부총통 조합일 경우에도 커 총통 후보가 49.8%로, 38%의 라이 후보를 11.8%포인트 제쳤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진당(26.9%), 국민당(26.2%), 민중당(20.2%), 시대역량(5%), 대만 기진당(3.9%) 순서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세계도시발전교류협회 이사장인 셰리궁은 대다수의 유권자가 야당의 단결로 정권 교체를 희망한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차기 총통 선거는 내년 1월 13일 입법위원(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며 당선인은 내년 5월 20일 차이잉원 현 총통의 뒤를 이어 임기를 시작한다.
jinbi10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삶] "내 결혼식서 율동하라…연습중 동작 틀린 시설아이 밥금지" | 연합뉴스
- [샷!] 집 나간 '고양고양이' 돌아오나 | 연합뉴스
- 젠슨황이 먹으면 뜬다…'K미식 탐방'에 유통·외식 특수 기대 | 연합뉴스
- [월드컵] "조 2위 유력"…'문어 영표'가 내다본 홍명보호 조별리그 전망 | 연합뉴스
- "'사자굴'로 들어가는 트럼프"…사상 첫 NBA 파이널 직관 대통령 | 연합뉴스
- 상가 여자화장실 휴지에 캡사이신 뿌린 사회복무요원 구속기소 | 연합뉴스
- 집단폭행 가해자 신상공개한 중학생 삼촌, 아동학대로 송치 가닥 | 연합뉴스
- "계좌 보기 무섭다" "하루만에 -30%, 지옥"…증시급락에 공포(종합) | 연합뉴스
- 결혼 9년만에 임신…쌍둥이 첫째 잃었으나 22주 버텨 둘째 출산 | 연합뉴스
- 김수현, 1년여 만에 활동 재개…"필리핀 브랜드 광고 촬영"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