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극대노 “母 암 치료비 없어 주식투자?” 선 넘은 사칭 사기에 직접 등판

홍진경.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슬기 기자]

홍진경이 사칭 계정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10월 12일 홍진경은 개인 채널에 “누가 이렇게 제 계정을 사칭해 말도 안 되는 글을 올려놓았네요. 저 페이스북 안 합니다. 제가 아니에요”라고 적었다.

그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페이스북에 있는 홍진경 사진이 있는 계정의 게시글이 담겼다.

게시글에는 “2015년 어머니가 암 선고를 받으셨고 저는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어머니의 의사는 통증 완화보다 더 좋은 치료법은 없다고 말했고, 어머니의 주치의도 내가 돈이 많아서 미국에 가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면 회복될 확률이 높을 거라고 말했지만 그 당시에는 어머니를 치료할 돈이 부족해 주식에 투자해 돈을 벌기 시작했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사칭 계정은 "나중에는 투자를 통해 많은 돈을 벌었고 미국에서 어머니의 의료비도 대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제가 더 의미 있는 일을 위해 돈을 저축하기를 원하셨기에 치료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최근 ‘홍진경경제학부’를 개원했습니다"라고 하기도.

그는 “2023년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분명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유명한 경제학자 및 전문 투자자를 초청하여 무료 강의도 진행하고 있으니, 투자를 배우고 싶은 분이라면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라며 마치 자신이 홍진경인 것처럼 굴었다.

한편 홍진경은 현재 KBS 2TV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에 출연 중이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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