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중동특사, 팔레스타인 측과 통화…독립 지지 재확인

문예성 기자 2023. 10. 12. 11: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자이쥔 중동 문제 특사가 팔레스타인 측과 통화를 하고 분명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11일 중국 외교부는 "자이쥔 중동 문제 특사가 팔레스타인 외교부 아말 자도 제1차관과의 통화를 하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자이 특사는 "중국은 계속해서 휴전을 추진하고 인도적 위기 완화를 도울 것"이라면서 "적극적으로 협상을 중재하고 팔레스타인 문제의 전면적이고 공정하며 영구적인 해결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팔 정세 논의…"휴전과 민간인 보호 시급"
[서울=뉴시스]중국 자이쥔 중동 문제 특사가 11일 팔레스타인 외교부 아말 자도 제1차관과 통화했다. 사진은 2017년 9월26일 당시 프랑스 주재 중국 대사로 재임 중인 자이 특사의 모습. <사진출처: 바이두> 2023.10.1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자이쥔 중동 문제 특사가 팔레스타인 측과 통화를 하고 분명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11일 중국 외교부는 “자이쥔 중동 문제 특사가 팔레스타인 외교부 아말 자도 제1차관과의 통화를 하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자이 특사는 통화에서 “중국은 현재 팔레스타인-이스라엘의 충돌이 격화해 많은 무고한 민간인 사상이 발생한 것을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면서 "팔레스타인의 안전과 인도주의적 상황이 엄중히 악화한 것에 대해 깊이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자이 특사는 "현재 시급한 사안은 휴전과 민간인 보호"라면서 "국제사회는 실질적인 역할을 발휘해 함께 긴장 완화를 추진하고 팔레스타인 인민에 인도주의적 원조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팔 충돌의 끊임없는 반복을 해결하는 방법은 '두 국가 방안'의 기초 위에서 평화 회담을 복원하고 독립적인 팔레스타인 국가를 건설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평화 공존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이 특사는 "중국은 계속해서 휴전을 추진하고 인도적 위기 완화를 도울 것"이라면서 "적극적으로 협상을 중재하고 팔레스타인 문제의 전면적이고 공정하며 영구적인 해결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자도 차관은 “중국이 장기간 팔레스타인 문제에서 정의로운 입장을 유지하고 협상을 적극 중재한데 감사를 표한다”면서 "현재 팔레스타인의 인도적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국제사회는 책임감을 갖고 휴전을 추진해야 하며 평화회담을 재개해 '두 국가 방안'의 기초 위에 독립된 팔레스타인을 건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팔레스타인은 중국을 믿고, 중국이 현재 형세에서 계속 건설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두 사람은 하마스가 억류한 중국계 인질 석방에 대해 논의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는 과정에서 중국인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고 중국계 혼혈 여성 한 명이 하마스에 인질로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는 현지 대사관·영사관에 전력을 다해 실종자를 찾고 부상자를 구하라고 지시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