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이스라엘서 자국민 대피 속도…군용기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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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서 자국민을 대피시키는 작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태국 외교부는 오늘 오전 1차로 부상자를 포함한 태국인 15명이 이스라엘 국영항공사 엘알 여객기를 이용해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에는 주로 농장에서 일하는 태국인 노동자 약 3만 명이 있으며, 교전 지역에는 약 5천 명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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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서 자국민을 대피시키는 작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태국 외교부는 오늘 오전 1차로 부상자를 포함한 태국인 15명이 이스라엘 국영항공사 엘알 여객기를 이용해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는 16일에는 태국인 120여 명이 태국 공군기 편으로 방콕 돈므앙 공항에 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공군기는 14일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로 출발할 계획입니다.
태국 정부는 더 많은 자국민을 귀국시키기 위해 군용기를 투입하고 민간 항공사와도 협력하고 있다며 다음 주에는 80여 명이 민항기 편으로 귀국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이스라엘에서 희생된 태국 국민은 지금까지 20명으로 확인됐으며 부상자는 1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마스에 인질로 잡힌 태국인도 1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외교 당국자는 "로켓 공격으로 태국 근로자 2명이 더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지에서 국민들을 안전 지역으로 신속하게 대피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에는 주로 농장에서 일하는 태국인 노동자 약 3만 명이 있으며, 교전 지역에는 약 5천 명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날 오후까지 태국 정부에 귀국을 신청한 국민은 5천100여 명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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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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