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도권 기업 투자유치 가속

부산=노수윤 기자 2023. 10. 1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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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수도권 우수 기업과 투자유치 기관 등 90개사를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하는 등 투자유치 확산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설명회 참여 다른 기업과 기관은 부산형 기회발전특구 추진전략에 관심을 나타냈고, 부산시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수도권 기업 투자유치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특구 지정을 위한 사전 투자수요 확보와 앵커기업 유치에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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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IT기업 대상 설명회…3개사 유치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왼쪽에서 2번째)이 수도권 기업인 펌프킨 등 3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수도권 우수 기업과 투자유치 기관 등 90개사를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하는 등 투자유치 확산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시는 수도권 기업과 설명회에서 투자유치 성과와 투자유치 우수사례, 투자유치 지원제도를 소개하고 기업과 소통했다.

설명회 현장에서 펌프킨, 아이큐랩, 디티앤씨와 1102억원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신규 고용 창출 인원은 216명이다.

펌프킨은 전기차 충전인프라 기업으로 부산 강서구에 생산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아이큐랩은 탄화규소(SiC) 파워반도체 기업으로 부산 기장군에 공장을 건립한다. 디티앤씨는 시험·인증 선도기업으로 부산 강서구에 시험인증시설을 신설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여 다른 기업과 기관은 부산형 기회발전특구 추진전략에 관심을 나타냈고, 부산시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수도권 기업 투자유치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특구 지정을 위한 사전 투자수요 확보와 앵커기업 유치에 집중하기로 했다.

부산형 기회발전특구는 부산금융특구, 전력반도체특구, 이차전지-모빌리티특구를 단계적으로 지정 추진하고 인센티브과 규제 특례를 제공한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부산은 지방시대 대전환을 맞아 부산형 기회발전특구 지정,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의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부산의 역량을 알리고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과제인 기업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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