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기술형 입찰 단독 응찰시 평가방법·절차 신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토교통부가 기술형 입찰에 대해 단독 응찰한 업체를 평가할 수 있도록 평가 방법·절차를 신설하고, 스마트 건설기술이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스마트 건설기술 최소 배점'을 도입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그간 기술형 입찰에 하나의 업체만 응찰하더라도 수의계약까지 진행할 수 있는 근거는 있었으나, 평가 방법·절차가 상세히 규정돼 있지 않아 발주청이 절차 진행에 소극적이었고 이로 인해 유찰되는 사례가 잦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기술형 입찰에 대해 단독 응찰한 업체를 평가할 수 있도록 평가 방법·절차를 신설하고, 스마트 건설기술이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스마트 건설기술 최소 배점'을 도입한다.
국토부는 위와 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기술 진흥업무 운영규정' 개정안을 지난달 14일부터 약 3주간의 행정예고를 거쳐 오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술형 입찰이란 기술력을 위주로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설계·시공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한 입찰제도다. 주로 300억원 이상 공공 대형공사를 대상으로 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그간 기술형 입찰에 하나의 업체만 응찰하더라도 수의계약까지 진행할 수 있는 근거는 있었으나, 평가 방법·절차가 상세히 규정돼 있지 않아 발주청이 절차 진행에 소극적이었고 이로 인해 유찰되는 사례가 잦았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다수 업체에만 적용하던 차등 평가방식 외에 단독 응찰업체를 평가하기 위해 적격기준을 배점의 60%로 하는 절대평가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
또 종전에는 경쟁업체 간에 수행하던 토론회를 단독 응찰업체와 심의위원 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평가 절차를 신설한다.
아울러 기술형 입찰의 기술 평가 기능 강화를 위해 스마트 건설기술에 대한 배점을 7점 이상 반영하도록 하고, 이 중에서도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 등을 중점 평가할 필요가 있는 기술형 입찰 사업인 '스마트 턴키'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적용 배점을 2점 이상 반영한다.
김태오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개정이 국민 생활 관련 SOC 사업들의 적기 추진과 건설산업 기술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준석은 `선거 족집게`, 사전예측 결과 `적중`…"더 비루한 사리사욕 등장할 것"
- 바로 앞 신호대기 중이던 오토바이 덮친 덤프트럭…운전자 사망
- 수신호 하던 모범운전자, 1t 화물차에 치여…닥터헬기로 긴급 이송
- 女직원 패딩 지퍼 내리고 가슴만진 40대 직장 상사…법정구속
- "남들 1년 번 돈 하루에 다 써"…손녀 돈자랑에 부정축재 들킨 中 퇴직간부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