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 기억하겠습니다”… 6·25전사 미국 육사 졸업생 추모비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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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앞장서 싸운 미국 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 출신 초급장교들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한 추모비가 12일 오전 서울 노원구 공릉동 육군사관학교 한미동맹기념공원에 세워졌다.
육사와 주한미군전우회(KDVA) 코리아챕터는 이날 오전 미 육사 졸업생 가운데 6·25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1945년도 졸업생 25명, 1951년도 졸업생 11명의 장교를 기리는 추모비 제막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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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 플리트 장군 추념행사도
‘당신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앞장서 싸운 미국 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 출신 초급장교들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한 추모비가 12일 오전 서울 노원구 공릉동 육군사관학교 한미동맹기념공원에 세워졌다.
육사와 주한미군전우회(KDVA) 코리아챕터는 이날 오전 미 육사 졸업생 가운데 6·25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1945년도 졸업생 25명, 1951년도 졸업생 11명의 장교를 기리는 추모비 제막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커티스 스캐퍼로티 KDVA 회장, 최병혁 KDVA 코리아챕터 회장, 강윤진 국가보훈부 보훈정책관, 이석영(대령) 한미연합사 군종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6·25전쟁 영웅이자 육사 설립에 크게 기여한 고(故) 제임스 밴 플리트(대장) 장군을 추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6·25전쟁에 참전한 미군 중 1945~1951년도 미 육사를 졸업한 7개 기수 150명에 이르는 초급장교들의 희생은 매우 컸다.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이들 미 육사 졸업 6·25 전사자 5개 기수 114명의 추모비 제막에 이어 나머지 2개 기수 36명에 대한 마지막 추모비 제막식이 거행됨으로써 미 육사 7개 기수 추모비가 모두 완성됐다. 육사 관계자는 “그동안 교훈탑 인근에 있던 미 육사 전사자 추모비들을 밴 플리트 장군 동상 인근에 새로 조성된 한미동맹기념공원으로 이전해 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들 추모비에는 밴 플리트 장군의 아들로 6·25전쟁에 참전해 실종된 공군 조종사 출신 제임스 밴 플리트 주니어(1948년도 졸업생)도 포함돼 있다. 이번 추모비 건립에는 KDVA 코리아챕터의 예산 지원이 단단히 한몫했다. KDVA는 정전협정 체결 이후 한국에 복무한 350만 명의 주한미군과 동시대에 근무한 우리 군 예비역들이 함께하는 한미연합전우회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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