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범죄 판 치는데 현장 경찰 노령화 심화···평균연령 50세 이상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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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이상동기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인 지구대와 파출소의 노령화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12일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평균연령이 50세 이상인 지구대·파출소는 전국 2043곳 중 431곳(21.1%)으로 확인됐다.
50세 이상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북 지구대·파출소로 57.8%에 달했다.
지구대·파출소 경찰관 평균 나이는 47살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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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57.8%, 전남, 경북, 충북 순
전국에 이상동기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인 지구대와 파출소의 노령화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12일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평균연령이 50세 이상인 지구대·파출소는 전국 2043곳 중 431곳(21.1%)으로 확인됐다.
50세 이상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북 지구대·파출소로 57.8%에 달했다. 이어 전남 54.9%, 경북 53.3%, 충북 46.5%, 강원 44.6% 경남 44.4% 순이었다. 가장 적은 곳은 경기남부로 26.6%였다.
전북의 경우 특히 노령화가 심각했다. 지구대·파출소 경찰관 평균 나이는 47살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북의 50세 이상 경찰관 비율은 47.1%였고 전남 40.9%, 경북 40.8%, 광주 37.6%, 충북 36.3%, 경남 33% 등 순이었다.
조 의원은 "지구대·파출소는 각종 사고에 대한 초동 대응과 범죄 예방을 막기 위해 순찰을 하는 곳"이라며 "치안 공백이 이뤄지지 않도록 연령층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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