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장관에 맹비난 퍼부은 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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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외 선전매체들이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미치광이' '역대 최고 매국 역적'이라며 막말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 매체는 지난달 처음 통일부장관을 비난했고, 실명까지 거론한 것은 최근부터다.
선전매체 '메아리'도 이날 "괴뢰 내부에서 통일부 장관 김영호 놈에 대한 비난과 규탄이 높아간다"며 "기고만장하여 설쳐대고 있는 김영호 놈은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야 말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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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국역적, 미치광이’등 악담 쏟아내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북한 대외 선전매체들이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미치광이’ ‘역대 최고 매국 역적’이라며 막말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 매체는 지난달 처음 통일부장관을 비난했고, 실명까지 거론한 것은 최근부터다.
이어 “반공화국 대결 의식에 찌들대로 찌든 이 자는 범죄적 망동으로 악명을 떨친 역대 괴뢰 통일부 장관들을 능가하는 매국 역적”이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선전매체 ‘메아리’도 이날 “괴뢰 내부에서 통일부 장관 김영호 놈에 대한 비난과 규탄이 높아간다”며 “기고만장하여 설쳐대고 있는 김영호 놈은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야 말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줄곧 통일부에 대한 비난을 이어왔지만 지난 9일부터는 김 장관의 실명을 거론하는 등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앞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9일 “괴뢰 통일부 장관 김영호 놈과 차관 문승현 놈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국제사회가 일치단결해 대북 압박을 지속하면 북이 변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느니 하는 악담들을 계속 줴쳐댄다”며 김 장관의 실명을 첫 언급했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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