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밀고 배터리 끌며 코스피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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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이틀째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 전망을 웃돈 호실적을 낸 반도체와 배터리주가 이끌고 있는데요.
뉴욕 증시도 장기물 금리 하락으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증시 상황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이민후 기자, 우리 증시가 오전에 반등하는 분위긴데, 지금은 어떤 흐름입니까?
[기자]
장초반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11시 20분 기준 0.9% 오른 2,473.40을 나타냈습니다.
개인이 945억 원 넘게 팔아치우고 있지만, 기관이 1천억 원 가까이 순매수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3분기에 올해 첫 조 단위 영업이익을 내는 등 반도체 반등 신호가 감지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역시 호실적을 거둔 LG에너지솔루션과 투자계획을 발표한 삼성SDI 등 배터리주들 오름세도 가팔랐습니다.
코스닥도 기관의 매수세에 2% 넘게 뛰면서 830선을 돌파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보합세로 1천342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간밤에 뉴욕 증시 분위기도 좋았죠.
어떻게 마감했습니까?
[기자]
다우존스가 0.2% 가까이 오른 3만 3천800선에 장을 마쳤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각각 0.43%, 0.71% 뛰었습니다.
물가 상승 압박에도 장기 국채 금리 하락과 금리 유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먼저 발표된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 PPI가 지난달보다 0.5% 오르는 등 시장 전망치보다 높았는데요.
다만 고물가의 원인인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내리막을 타면서 장기 국채금리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4.56%로, 최근 2주 새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오늘(12일) 공개된 미 연방준비제도의 회의록에서 위원들간의 금리 인상에 대한 의견이 엇갈린 것도 한몫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밤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 CPI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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