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민주 진교훈 강서구청장 당선…여야에 미칠 파장은
<출연 : 신지호 전 국회의원·신경민 전 국회의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17%p 이상 차이로 압승했습니다.
이번 패배로 국민의힘 지도부에 대한 선거 책임론이 뒤따르는 등 정치적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보궐선거 결과와 정치적 파장, 두 분과 짚어보죠. 신지호 전 의원, 신경민 전 의원 나와 주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진교훈 후보 "이번 선거는 상식과 원칙의 승리"라는 소감을 내놨습니다. 먼저 진 후보 승리의 의미를 좀 짚어주시죠.
<질문 1-1> 이번 선거 득표율도 큰 관심이었는데 17.15%p로 격차가 컸습니다. 이 정도 격차 예상하셨습니까?
<질문 1-2>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당 회의에서 보궐선거 승리를 "윤석열 정권 폭주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라고 평가하면서 윤 대통령의 사과와 총리 해임, 법무부 장관 파면 등을 촉구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2> 들으신 것처럼 김기현 대표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결과에 대해 "결과를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여 성찰하면서 더욱 분골쇄신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아무래도 김기현 지도부에 대한 책임 공방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지 않겠습니까?
<질문 2-1> 대통령실은 "정부는 어떤 선거 결과든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는 윤 대통령이 김기현 대표에 대한 신임이 분명한 만큼, 지도부 체제가 유지되면서, 조기 총선 체제로 전환할 가능성이 거론되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3> 여당 안팎에서는 이번 선거 패배로 수도권 위기론이 커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준석 전 대표나 유승민 전 의원 등 이른바 비윤계를 포용하고 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4> 민주당은 내년 총선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의 우세함을 확인하면서 '정권 심판론'의 고삐를 쥐게 됐습니다. 특히나 두 자릿수 압승으로 쟁점 법안의 처리 속도를 높이고 윤대통령에 국정전환 기조를 강력하게 촉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데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5> 영장 기각에 이은 이번 압승으로, 이재명 대표 체제는 한층 공고해 질 발판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며 "집권당이던 민주당의 안일과 부족함을 성찰해 민생 회복 등에 사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는데요. 민주당 전망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1> 이대표, 앞서 강서구청장 유세현장에 이어 어제도 "작은 차이와 갈등을 극복하자"며 당 통합 메시지를 내놨는데요. 이런 통합 메시지가 실제 행동으로도 이어질까요? 아직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가결을 찍은 것으로 지목된 소속 의원 5명의 징계 여부에 대해 침묵하고 있고, 지도부에서 사퇴한 송갑석 전 최고위원의 자리에 어떤 인사를 앉힐지도 미지수인 상황이거든요?
<질문 6> 이번 압승에 비명계의 입장도 변할까요? 어제까지만 해도 비명계는 여전히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는 이대표 체제로는 총선 승리가 어렵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거든요? 총선 과정에서 이 대표와 비명계가 충돌할 가능성은 없겠습니까?
<질문 7> 강서구청장 선거가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이제 여야는 이번 선거결과를 바탕으로 총선 준비에 매진하게 될 텐데요. 여야, 어떤 선거 전략이 필요할까요? 최근 여야 모두에서 대두되고 있는 중진 의원들의 험지 출마가 가속화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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