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새만금산단사업단, 산업용지 600㏊ 추가 조성 '속도'

10월 착공, 용지 공급 시기 앞당겨 내년 말부터 가능할 듯

(전북=뉴스1) 김재수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이 산업물류용지 272㏊를 비롯한 600㏊(3공구, 7~8공구)의 산업용지 추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만금산단사업단은 매립이 마무리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산업물류용지(1~2, 5~6공구) 550㏊(166만평)가 분양‧임대‧투자 협의 등으로 연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 부지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는 투자진흥지구와 2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매립 또는 조성이 완료된 1~2공구와 5~6공구 등 402㏊(64%)는 용지 분양계약을 체결했으며, 185㏊(29%)에 대해 입주심사를 마치고 착공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이와 관련해 새만금산단사업단은 3공구와 7~8공구에 대해 선제적으로 용지공급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지난 7월 긴급 입찰공고를 진행했으며, 10월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부족한 용지공급과 공기단축을 위해 준설 현장을 호내(湖內)로 이동하는 등 공사여건 개선과 최적의 매립방안을 강구하고 2024년 말부터는 용지공급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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