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장관 "벤처투자 시장 환란기 넘어 회복세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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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벤처펀드 투자 시장이 환란기를 지나 회복세에 들어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오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상반기 벤처투자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41.9% 급감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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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예산 감소에는 "피해 최소화 노력하겠다"
(서울=뉴스1) 이정후 문혜원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벤처펀드 투자 시장이 환란기를 지나 회복세에 들어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오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상반기 벤처투자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41.9% 급감했다고 지적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액은 4조4000억원, 투자 건수는 2927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1.9%, 30.1% 감소한 수치다.
이 장관은 "코로나19로 많이 힘들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벤처투자 시장이) 버블에 가까웠다"며 "벤처캐피탈협회가 결성한 포럼에서는 지난 2년 동안 벤처펀드가 너무 많이 팽창했고 기업가치가 4배 폭등하면서 시장 자정 작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2021년, 2022년과 비교하는 게 아니라 그 이전과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는 벤처펀드 결성 금액이 초과했다"며 "이 부분은 우리나라만 아니라 전 세계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에 2020년 기준으로 비교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 의원은 "내년도 중기부의 연구·개발(R&D) 예산안이 1조3000억원으로 4500억원이나 삭감됐다"며 벤처기업 육성에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했다.
이에 이 장관은 "R&D 부분은 얻는 게 있다면 잃는 게 있다고 생각한다"며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여러 부분을 챙기겠다"고 답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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