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젠지-T1-KT 만날 후보들, 오늘부터 가려진다

이솔 기자 2023. 10. 12.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젠지 이스포츠, T1, KT롤스터와 마주할 수도 있는 '플레이-인' 출신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 후보 팀들이 본격적으로 가려진다.

12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펼쳐지는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플레이-인 경기에서는 PSG 탈론-라우드/팀 웨일스-CTBC 플라잉 오이스터가 각각 마주한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5-5 교전, 소규모 교전 등 팀적인 움직임에서 큰 실수가 없었던 점이 가장 눈에 띄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이솔 기자, 루트(LLL)-메이플(PSG)

(MHN스포츠 이솔 기자) 젠지 이스포츠, T1, KT롤스터와 마주할 수도 있는 '플레이-인' 출신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 후보 팀들이 본격적으로 가려진다.

12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펼쳐지는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플레이-인 경기에서는 PSG 탈론-라우드/팀 웨일스-CTBC 플라잉 오이스터가 각각 마주한다.

- '로보' 낸팀 LLL vs 집으'로 보'낸팀 PSG

오전 4시 펼쳐지는 매치 1에서는 '메이저에 가장 가까운' PCS를 대표하는 PSG 탈론이 크록-루트의 라우드와 마주한다.

PSG탈론은 '라스트 댄스'에 도전하는 미드라이너 메이플을 필두로 탑 아지, 정글 준지아, 원거리딜러 와코, 서포터 우디 등 완벽한 세대교체를 이뤄내며 또 한번 롤드컵 본선(스위스 스테이지) 무대에 도전한다.

라우드는 LCK 출신 원거리딜러 '루트' 문검수, 국가대표 출신 정글러 '크록' 박종훈을 앞세워 세계에 도전한다. 대황로보라는 별명의 탑 '로보'는 물론 이제는 한국 선수같은 미드라이너 '티노운즈', 그리고 한 라칸 하는 서포터 '세오스'까지, 재미와 실력을 모두 겸비한 선수들이 본선을 노린다.

ⓒMHN스포츠 이솔 기자, PSG 탈론

특히 두 팀은 직전 2023 MSI에서 인연이 있다. 당시 패자조 결정전에서 마주했던 두 팀, 그러나 PSG가 2-0으로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고 라스트 찬스 무대로 진출한 바 있다. 로보 낸팀(라우드)이 '집으로 보낸팀'(PSG)에게 0-2로 패한 셈이다.

'로보 낸팀' 라우드는 복수극을 노린다. 특히 1세트 원거리딜러 대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낸 '루트', 그리고 GAM과의 역전승을 이끌어냈던 '대황로보' 로보의 활약이 필요하다. 로보의 크산테, 루트의 카이사가 또 한번 불을 뿜는다면, 또 한번 '스위스(스테이지)행' 기차놀이가 펼쳐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PSG는 이를 잘 막아야 한다. 1세트를 지배했던 메이플-준지아의 콤비네이션, 그리고 2세트를 압도했던 준지아의 '3라인 갱킹 성공'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젠지 열화판'과도 비슷한 PSG가 초반 사고 대신 무난하게 경기를 중후반으로 이끌 수만 있다면, '대황로보'도, '펜타킬 루트'의 변수도 막아세울 수 있을 것이다.

ⓒMHN스포츠 이솔 기자, CTBC 플라잉 오이스터

- 베트남-대만 맞대결

바로 오늘 LCS-LEC, LPL-LCK 못지 않은 라이벌 관계가 펼쳐진다. 바로 PCS와 VCS의 대결이 바로 그것이다.

PCS를 대표하는 또 다른 팀, CTBC 플라잉 오이스터는(이하 CFO) 'J 듀오(제미니-지미엔)'의 활약에 더해진 샤우씨, 레스트, 숀의 활약 속에 압도적으로 LJL의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를 돌려세웠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5-5 교전, 소규모 교전 등 팀적인 움직임에서 큰 실수가 없었던 점이 가장 눈에 띄었다. 무난했고, 그만큼 편안한 승리였다.

ⓒMHN스포츠 이솔 기자, 팀 웨일즈

VCS를 대표하는 팀 웨일스(이하 TW)는 직전경기에서 '대어' 팀 BDS를 잡아냈다. '인류의 시초' 아담을 '한 명의 사람'으로 만들어버린 사냥의 신, 아르테미스의 활약 속에 BDS는 42분 초장기전 끝에 VCS팀에게 패배하는 대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그만큼 TW는 단단했다. 너무 공격적인 성향으로 안 되는 싸움을 펴던 과거의 스타일은 사라진 지 오래이며, 지금은 무난한, 큰 변수 없이 상대를 조여가는 스타일의 게임을 펼치며 경기를 승리했다. 운영 면에서 너무나도 큰 변화가 있었다.

CFO의 미드라이너 지미엔과 TW의 원거리딜러 아르테미스의 딜러간 맞대결이 중요해보이는 가운데, 그 누구도 승자를 알 수 없는 두 팀간의 맞대결에서 누가 국가의 자존심을 살리게 될까? 두 국가의 팬들 모두 마음졸이며 이번 경기를 지켜볼 것이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