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윈, 짐(GYM)웨어 브랜드 최초 ‘파리 패션 위크’ 진출

노현주 골프포위민 기자(roh11@mk.co.kr) 2023. 10. 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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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GYM) 기반으로 문화 창조
- 파리 패션 위크엔 하이엔드 디자인 ‘BRNTW’ 선봬
- 더현대서울 팝업스토어에서 본투윈 FW시즌 ‘ICE’ 선공개
짐(GYM)을 기반으로 문화를 창조하는 브랜드 본투윈(대표 이태준)이 한국 짐웨어 브랜드 최초로 파리 패션위크에 진출했다. 한국에서 운영되던 브랜드인 ‘본투윈(BORN TO WIN)’을 대신해 운동하는 사람들을 위한 하이엔드 디자인 브랜드 ‘BRNTW’라는 이름의 서브 브랜드로 참가했으며 ‘MIRROR’라는 이름으로 공개됐다.
파리 패션 위크에서 공개된 BRNTW의 ‘MIRROR’ 컬렉션.
‘MIRROR’ 컬렉션은 거울과 거울을 통해 나타나는 여러 시각적 현상을 디자인 요소로 차용한 것이 특징. 이태준 대표는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은 운동을 통한 신체적 단련뿐만 아니라 정신적 성장과 성숙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그 과정에서 자신을 성찰하고 타인과 차별점을 찾아내는 자체를 ‘거울’이라는 소재를 통해 표현했다”고 컬렉션의 내용을 설명했다.
본투윈 대표 이태준이 파리 패션 위크에서 ‘BRNTW’을 선보였다.
본투윈 23 FW의 키워드는 ‘WATER’, 3가지 컬렉션으로 출시

본투윈의 2023년 FW 시즌은 어디서나 존재하고 누구에나 필요한 물 ‘WATER’라는 대주제로 전개된다. 세 개로 나뉘어 출시되는 각각의 컬렉션은 물의 성질을 형상화한 것이 특징. 첫 컬렉션 ‘SURFACE’는 물 표면에서 보이는 반사와 굴절을 미학적으로 표현했다. 잔잔한 물결이 만드는 곡선과 대칭성을 담아내 유니크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두 번째 컬렉션인 ‘WAVE’는 물의 파동의 성질과 물결을 선과 점으로 표현한 것. 채도의 변화와 선의 변주를 새로운 기법의 프린트와 그래픽으로 접목해 몸의 움직임에 따라 은은하게 변하는 모습을 담아낸다. 마지막 컬렉션 ‘ICE’는 단지 얼음 그 자체뿐만 아니라 물의 형태 변화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포함한다. 본투윈이 짐과 패션, 짐과 문화의 교집합을 대변하는 브랜드를 지향하듯 단순하게 짐 웨어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보다 폭 넓은 아이템을 선보이겠다는 각오가 담겨있다.

본투윈 23FW ‘WATER’ 컬렉션.
● 오늘 12일부터 더현대서울 팝업스토어에서 ‘ICE’ 선공개

본투윈은 10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더현대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캐릭터 굿즈를 포함해 FW 컬렉션 ‘WATER’의 마지막 라인업 ‘ICE’의 선공개가 예정돼 있다. 본투윈은 지난 6월 오픈한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한정판 제품을 판매한 적이 있는데 빠른 품절뿐만 아니라 웃돈까지 얹어 제품이 중고거래된 바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익스클루시브 상품에 대한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정판 제품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아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차기 시즌인 24SS부터는 캐쥬얼 웨어와 별도로 짐 웨어에 특화된 라인 ‘WHEY PROTEIN’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각 라인에서의 컨셉을 뚜렷하게 가져가며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집중할 예정이다”라며 “디자인뿐만 아니라 본투윈 만의 퀄리티 높은 짐 웨어 구현을 위해 기능성 원단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오프라인 판매 채널의 확대 또한 구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본투윈은 브랜드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에서의 제안을 만류했지만 향후 더 많은 곳에서 고객을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본투윈 제품은 공식 온라인 몰과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수원 쇼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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