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영호 실명 비난…통일부 "저열한 내용에 반응 안 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선전매체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실명 비난한 데 대해 통일부는 "선전매체에 대해서 반응 및 평가를 하지 않는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북한 선전매체와 관련해 "워낙 내용이 저열하고 저급할 뿐더러 그 근원이나 (메시지) 출처 즉 발송 기관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선전매체 글을 "북한의 공식적 의견으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일부 "공식 의견으로 인정 어려워"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 선전매체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실명 비난한 데 대해 통일부는 "선전매체에 대해서 반응 및 평가를 하지 않는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북한 선전매체와 관련해 "워낙 내용이 저열하고 저급할 뿐더러 그 근원이나 (메시지) 출처 즉 발송 기관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선전매체 글을 "북한의 공식적 의견으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이나 대외에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통로로 활용되는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대해선 공식입장, 당국자 발언 등 형식으로 대응해왔다.
이번에 김 장관을 비난한 '우리민족끼리', '메아리' 등은 남한 비방을 주목적으로 하는 대남 선전매체들이다. 이 같은 매체의 폭언에 일일이 반응하지 않겠다는 게 통일부 입장이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최문칠 조국통일연구원 연구사의 '극악한 대결광, 희대의 인간추물'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김 장관을 '김영호 놈'으로 불렀다.
매체는 "괴뢰 통일부 장관질을 해먹기 전부터 타도, 파괴를 노골적으로 떠들었다"라고 주장했다.
'메아리'도 "기고만장하여 설쳐대고 있는 김영호 놈은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야 말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이 7월28일 취임한 이후 북한은 지난 9일 우리민족끼리에서 김 장관 실명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김 장관은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북한 인권침해 실상을 국제사회뿐 아니라 북한 주민들에게도 알려야 한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