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B2B 공간사업 기업·기관 호응…전년比 실적 95% 증가"

HD현대·현대모비스·CJ 등 수주…현대차 태국 법인도 납품
제품 공급 넘어 휴게 공간 컨설팅 서비스…750개 기업 협업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세라젬은 공간 컨설팅을 기반으로한 기업간거래(B2B)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세라젬 관계자는 "B2B 사업 실적은 올초부터 지난 9월까지 94% 증가했다"며 "5월 이미 전년 전체 계약 대수를 넘겼고 연말까지 2021~2022년 전체 실적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라젬은 올해 교보생명과 협업을 통해 납품을 완료한 △HD현대(267250) GRC 등을 비롯해 △현대모비스(012330) △CJ올리브네트웍스 △CJ제일제당(097950) 등에 잇달아 수주했다.

올초 400여곳이었던 법인 고객 수는 현재 750곳으로 늘었다. 최근 현대자동차(005380) 태국법인에 납품하는 등 해외 사업 물꼬도 트고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기업 협업 모델인 '웰라이프존'을 활용한 공간 컨설팅 서비스 반응이 좋다"며 "단순 제품만 공급하는 형태가 아닌 △마스터 V7 △파우제 M4 등 헬스케어 제품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휴게 공간 전체를 기획하고 구성해주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세라젬은 올해 6월 기업간 거래 전용 사이트인 '세라젬 비즈'를 열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세라젬 비즈를 통해 20인 이상 사업장 대상 휴게시설 컨설팅을 무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등 헬스케어의 영역으로 직원 복지를 확대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공기업이나 지자체 등 공공부문 수주도 이어지고 있고 기업뿐 아니라 기관 대상 서비스도 지속 고도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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