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림지 농경문화예술제 내일 개막…공연·전시 '풍성'

권정상 2023. 10. 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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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고(最古) 수리시설인 의림지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충북 제천시가 마련한 '제2회 의림지 농경문화예술제'가 13일 개막한다.

오는 15일까지 사흘간 의림지와 황금색으로 물든 의림지 뜰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고유의 농경문화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공연·전시·경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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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의림지 농경문화예술제 모습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우리나라 최고(最古) 수리시설인 의림지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충북 제천시가 마련한 '제2회 의림지 농경문화예술제'가 13일 개막한다.

오는 15일까지 사흘간 의림지와 황금색으로 물든 의림지 뜰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고유의 농경문화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공연·전시·경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지역 청소년 무용단의 공연과 의림지를 주제로 한 유화 LED 영상 상영, 종편 TV의 노래 경연 등이 진행된다.

과거와 현대의 농기구 및 농기계를 살필 수 있는 전시회, 볏짚을 활용한 농경 아트 퍼포먼스, 의림지 사진전, 의림지 유등 전시 등도 이어진다.

또 의림지 역사와 농경문화에 대한 상식을 겨루는 골든벨대회, 가족·연인 윷놀이대회, '천년미소' 쌀떡 나누기, 허수아비 만들기, 새끼 꼬기, 메뚜기 잡기, 의림지 특산주 시음회 등 다양한 체험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의림지에 돛배를 띄우고 진행하는 판소리 공연도 처음 선보인다.

이와 함께 주먹밥, 감자전, 쌀 요구르트 등 지역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농경장터, 볏짚카페와 함께 제천 특산물을 판매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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