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글로벌 AI지수 6위···"인재 부족·투자 부진 개선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의 인공지능(AI) 산업 수준이 62개 나라 중 6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규제 완화로 인력 부족, 민간투자 부진 등을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허 부문은 4위···1위는 미국
"규제 완화로 민간 투자 활성화해야"
한국의 인공지능(AI) 산업 수준이 62개 나라 중 6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규제 완화로 인력 부족, 민간투자 부진 등을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2일 영국의 데이터분석 미디어 토터스인텔리전스의 ‘글로벌 AI 지수’ 조사를 바탕으로 한국 AI 산업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 지수에서 한국은 총점 40.3점으로 전체 62개국 중 종합 6위를 기록했다. 미국은 총점 100점으로 다른 나라를 압도적인 격차로 따돌리며 1위에 올랐다. 이어 중국(61.5점), 싱가포르(49.7점), 영국(41.8점), 캐나다(40.3점) 순이었다.
세부 항목 별로 보면 한국은 특허(60.9점, 3위), 정책(91.9점, 6위), 인프라(74.4점, 7위) 등에서 비교적 우수했지만 민간투자(8.3점, 18위), 인재(35.1점, 12위), 연구수준(24.3점, 12위), 운영환경(91.4점, 11위) 등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AI 특허에서 한국은 미국, 중국에 이어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였다. 특허청에 따르면 한국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초거대 AI 관련 누적 특허 출원에서도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다만 AI 운영환경, 인재, 연구수준 부문은 과거보다 개선되긴 했지만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인재 부문에서 한국은 AI 관련 학과 졸업생 수가 많지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엔지니어 등 실질적 현장 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가장 부진한 민간 투자와 관련해서는 AI 관련 기업 수와 투자 규모 모두 적어 적극적인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의 AI 기업 당 평균 투자 규모는 19위에 불과했다.
추광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국내 인재 양성은 물론 비자 규제 완화 등을 통해 해외 고급 인재를 적극 영입해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개인정보보호법과 신용정보법의 규제 완화로 민간 투자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치는 중국음식” 우기던 中 인플루언서…얼굴이 달라졌다?
- '미스코리아 진' 주인공은 21세 최채원…미모에 학벌까지 다 가졌네
- 철없는 손녀 '재산 180억' 돈자랑에…부정축재 딱 걸린 中 퇴직간부
- '킥보드' 탄 여고생 피하려다 트럭 뒤집어졌는데…그냥 가려던 학생 결국
- 이영애, ‘열린공감TV’겨냥 “가짜뉴스 선동” 작심 발언…방송중지 요청·법적조치 검토
- '떡볶이에 머리카락' 후기 남겼는데…가게 사장님 '고맙습니다' 대답 왜?
- 유명 맛집의 비법은…'60년간 한 번도 씻지 않은 소스 항아리'
- '현실판 더 글로리' 슬픈 결말…표예림씨 사망, 극단 선택 추정
- '율동'으로 10년치 월급 번 이 미모의 여성처럼…1.5억명 중국인 '라방' 뛴다
- “이재명에 20억 줬다” 주장…'조폭' 박철민의 최후 진술 어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