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크랩, ㎏당 11만원→ 7만원대 `뚝`… 소비자 지갑 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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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이 킹크랩 가격 급락 소식에 다시 열릴지 주목된다.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 평균 가격은 ㎏당 7만원대까지 떨어졌다.
12일 수산물 유통 플랫폼 인어교주해적단에 따르면 지난 10일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자연산·특대·살수율 80% 이상·3㎏ 이상)의 평균 가격은 ㎏당 7만400원이다.
이에 따라 한때 30만원까지 올라갔던 킹크랩 한 마리(2.7㎏) 가격도 17만5000원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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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이 킹크랩 가격 급락 소식에 다시 열릴지 주목된다.
한때 30만원까지 치솟았던 킹크랩 한 마리가 20만원 밑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 평균 가격은 ㎏당 7만원대까지 떨어졌다.
12일 수산물 유통 플랫폼 인어교주해적단에 따르면 지난 10일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자연산·특대·살수율 80% 이상·3㎏ 이상)의 평균 가격은 ㎏당 7만400원이다. 3개월 전인 7월 10일(12만원)의 가격보다 41.3% 내려간 것이다.
레드 킹크랩 가격은 지난달 18일까지 ㎏당 11만5000원이었는데 하루 만에 7만7400원으로 4만원 가까이 하락했다. 이에 따라 한때 30만원까지 올라갔던 킹크랩 한 마리(2.7㎏) 가격도 17만5000원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킹크랩 가격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킹크랩 한 마리는 보통 2.5㎏ 이상으로, 여기에 찜비나 손질비 등의 비용을 추가하면 20만원 정도를 써야하기 때문이다. 특히 가격 변동 폭이 커, 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 급증 등 변동 요인이 생기면 지금의 하락세가 지속되긴 어려울 전망이다.
킹크랩 시세가 하락한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물량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올해 9월 첫 조업을 앞두고 아시아 국가로의 수출 비중을 대폭 확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쟁 이후 미국과 유럽의 러시아산 해산물 수입 금지로 인해 러시아가 자국 냉동창고에 킹크랩을 보관해 왔는데 이것이 포화 상태가 됐기 때문이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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