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수교 75주년에 상호 축전…혁명학원엔 김정은 벽화[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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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북러 수교 75주년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축전을 교환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1면에서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달 북러 정상회담에 대해 '대단히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언급했고, 푸틴 대통령은 '이룩된 합의의 실현'을 강조했다.
1면에는 또 '혁명가' 유자녀 교육기관인 강반석혁명학원에 김 총비서를 형상한 모자이크 벽화가 설치돼 준공식이 열렸다는 소식도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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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북러 수교 75주년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축전을 교환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1면에서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달 북러 정상회담에 대해 '대단히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언급했고, 푸틴 대통령은 '이룩된 합의의 실현'을 강조했다.
1면에는 또 '혁명가' 유자녀 교육기관인 강반석혁명학원에 김 총비서를 형상한 모자이크 벽화가 설치돼 준공식이 열렸다는 소식도 게재됐다.
2면에서는 김 총비서가 지난해 창립 75주년을 맞은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아 했던 연설 1주년을 기념한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총비서 동지의 위대한 어버이 사랑과 믿음을 명줄로 간직하였기에 혁명학원의 원아들은 백절불굴의 혁명정신과 높은 지적 능력, 억센 힘을 지닌 우리 혁명의 원핏줄기, 원기둥으로 굳건히 자라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3면에서는 일꾼에 대한 당부가 이어졌다. 신문은 "맡은 사업을 책임지는 일꾼이 실력가"라며 "일꾼들이 당이 내세운 올해 투쟁 목표를 완벽하게 점령하자면 자기 부문과 단위사업을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4면은 철도운수부문에서 "각지의 수송 전사들이 당 창건 78돌을 뜻깊게 경축한 긍지를 안고 중요 물동 수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해주밀가공공장의 일꾼들과 노동자, 기술자들이 밀가공에 큰 힘을 넣어 지난 시기보다 밀가루를 매일 1.2배 이상 생산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의료부문에서는 평양전자의료기구공장이 의료기구의 질을 개선하는 사업에 큰 힘을 넣고 있다고 5면에서 전했다. 신문은 "온천과 약수는 병 치료와 예방에 좋은 자연치료자원"이라며 "치료 사업에서 광천자원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중요한 정책적 과업으로 틀어쥐고 끈기 있게 밀고 나가자"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6면에선 사회주의제도의 우수성을 선전했다. 신문은 건강 문제로 하루 6시간 노동하는 종업원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노동 능력을 상실한 사람들도 이렇듯 곳곳에 세워진 경노동 직장에서 자기 능력과 취미에 맞게 일하면서 보람찬 삶을 누리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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