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 운영사와 ‘토큰증권’ 협약 체결

구현주 기자 2023. 10. 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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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11일 여의도 본사에서 서울거래와 토큰증권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서룡 한국투자증권 플랫폼본부장(왼쪽)과 추효현 서울거래 대표./한국투자증권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서울거래’와 토큰증권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투자증권과 서울거래는 각사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토큰증권 거래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본격적인 사업이 개시된 후에는 상품 유동성 확보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토큰증권은 실물자산이나 금융자산 지분을 작게 나눈 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가상자산 형태로 발행한 증권이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을 중심으로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오픈에셋 등이 참여한 토큰증권 협의체 ‘한국투자ST프렌즈’는 지난달 토큰증권 발행·청산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구현한 인프라를 개발하고 시범 발행까지 완료했다.

최서룡 한국투자증권 플랫폼본부장은 “철저한 준비로 업계를 선도하는 토큰증권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안정적인 제도 정착과 투자자보호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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