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수도권 민심 확인한 역대급 참패…당정 쇄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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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12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여당 참패와 관련해 "강서 보선의 역대급 참패는 총선 6개월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이러한 역대급 참패를 우리는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글에 앞서 홍 시장은 자신의 정치 플랫폼 '청년의꿈'에 한 누리꾼이 '이번 보궐선거 승패 후폭풍'을 제목으로 올린 "강서구 지역이 민주당 텃밭이라 국힘이 이길 가능성이 낮습니다. 만약 패배한다면 24년 총선에 큰 영향이 있을까요? 아니면 그냥 국힘이 수도권 민심을 확인하는 쪽으로만 그칠까요?"라는 질문에 "총선의 바로미터"라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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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12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여당 참패와 관련해 "강서 보선의 역대급 참패는 총선 6개월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이러한 역대급 참패를 우리는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통상 민심을 움직이는데 과거에는 6개월 이상이 걸렸지만 지금은 각종 매체의 발달과 SNS의 힘으로 3개월 정도면 충분하다"며 "당정쇄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앞에 서야한다"며 "이대로를 외치는 것이야 말로 기득권 카르텔에 갖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또 "이번 참패를 기회로 전환하는 지혜가 필요해 보이는 가을날 아침"이라고 했다.
보선 결과를 근접하게 맞춘 이준석 전 대표를 두고서는 "족집게처럼 결과를 맞춘 이 전 대표는 어떻게 자기 선거는 세 번이나 실패 했는지 의아하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는 내공이 쌓였으니 성공하리라 믿는다"며 "이제부터는 부디 평론가에서 우리 당의 전 대표로 돌아오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글에 앞서 홍 시장은 자신의 정치 플랫폼 '청년의꿈'에 한 누리꾼이 '이번 보궐선거 승패 후폭풍'을 제목으로 올린 "강서구 지역이 민주당 텃밭이라 국힘이 이길 가능성이 낮습니다. 만약 패배한다면 24년 총선에 큰 영향이 있을까요? 아니면 그냥 국힘이 수도권 민심을 확인하는 쪽으로만 그칠까요?"라는 질문에 "총선의 바로미터"라고 짧게 답했다.
정치권 일각에선 홍 시장의 이런 언급이 내년 총선 결과를 내다본 발언인 것으로 해석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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