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 공원 312개, CCTV 1대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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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있는 공원 가운데 CCTV가 단 1개도 설치되지 않은 곳이 312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원 CCTV는 지자체장이 안전사고나 범죄 우려가 있는 지점에 주민 의견을 반영해 설치하게 돼 있지만, 특별히 강제 규정은 없습니다.
오영환 의원은 "최소한 공원에 누가 드나드는지는 확인돼야 범죄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공원에 CCTV가 조속히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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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종, CCTV 없는 공원 산책로 택해 대낮 범행
서울시내 있는 공원 가운데 CCTV가 단 1개도 설치되지 않은 곳이 312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CTV를 확충해 범죄 예방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서울시가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내 1,763개 공원 중 무려 312개 공원에 CCTV가 1대도 설치돼 있지 않았습니다.
17%가 넘는 공원이 범죄 사각지대인 셈입니다.
실제 지난 8월 서울 신림동의 한 공원에서 대낮에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30살 최윤종은 공원 산책로에 CCTV가 없다는 걸 알고 이곳을 범행 장소로 선택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공원 CCTV는 지자체장이 안전사고나 범죄 우려가 있는 지점에 주민 의견을 반영해 설치하게 돼 있지만, 특별히 강제 규정은 없습니다.
지자체별 예산 상황에 따라 CCTV 설치 여부가 제각각일 수밖에 없는 겁니다.
오영환 의원은 "최소한 공원에 누가 드나드는지는 확인돼야 범죄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공원에 CCTV가 조속히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혁근 기자 root@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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