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칠레 FTA 20주년' 양국 경제계 경제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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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칠레 기업인들이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서명 2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친환경에너지,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미래 경제협력의 발판을 다졌다.
이우현 경협위원장은 "칠레는 한국의 첫 번째 FTA 체결국으로서 양국 교역규모는 서명 당시 15억 달러 수준에서 작년 83억 달러를 돌파하며 5배 이상 증가했고 협력 분야도 자원, 신재생너지,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방면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한-칠레 경협위는 1979년 설립 이후 22차례 합동회의를 개최하며 양국 경제협력에 기여한 만큼, 앞으로도 양국 기업인간 우너활한 소통과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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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과 칠레 기업인들이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서명 2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친환경에너지,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미래 경제협력의 발판을 다졌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칠레산업협회(SOFOFA), 주한칠레대사관과 공동으로 '한-칠레 FTA 서명 20주년 기념 세미나 및 제23차 한-칠레 경제력위원회(이하 경협위) 합동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방문규 산업부 장관,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우현 한-칠레 경협위원장을 비롯한 기업인 60여명이 참석했다. 칠레 측에서는 니콜라스 그라우 경제통상부 장관, 에스테반 발렌주엘라 농림부 장관, 아우렐리오 몬테스 한-칠레 경협위원장 등 정부인사와 기업인 40여명이 함께했다.
이우현 경협위원장은 "칠레는 한국의 첫 번째 FTA 체결국으로서 양국 교역규모는 서명 당시 15억 달러 수준에서 작년 83억 달러를 돌파하며 5배 이상 증가했고 협력 분야도 자원, 신재생너지,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방면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한-칠레 경협위는 1979년 설립 이후 22차례 합동회의를 개최하며 양국 경제협력에 기여한 만큼, 앞으로도 양국 기업인간 우너활한 소통과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발표세션에서는 한-칠레 FTA 20주년의 성과를 뒤돌아보고 향후 양국의 유망 경제협력 분야 및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세션1 발표를 맡은 금혜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박사는 "한-칠레 FTA 활용률은 2023년 2분기 기준 수출분야에서 68.9%, 수입분야에서는 96.1%에 달하는 성공적인 FTA 사례"라며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맞추어 공급망, 디지털경제, 에너지·자원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한다면 양국 교역 및 교류 증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션2 발표자로 나선 비센티 핀토 InvestChile Asia 투자고문은 "칠레는 파리협정이 체결되기 전인 2014년부터 국가적 에너지전환 정책인'에너지 2050'을 발표하고 탈탄소를 추진해왔다"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 기업들과 협력한다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와 칠레산업협회는 이날 이뤄진 논의를 바탕으로 공동성명서를 채택하며 신재생에너지, 디지털경제에서 경협을 강화하고 교역과 교류 활성화 노력을 다짐했다. 특히 칠레산업협회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지지를 밝혔다.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칠레는 한국의 본격적인 FTA 참여의 시작을 함께한 국가라는 상징성뿐 아니라 세계 리튬매장량 1위, 구리 생산량 1위의 자원부국으로서 청정에너지, E-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높은 국가"라며 "대한상의는 한-칠레 경협위 사무국으로서 양국 기업이 활발히 소통하고 교류를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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