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윤영석 "통계청, 국가 통계 생산할 수 있는 조직인지 우려스러워"

안재용 기자 2023. 10. 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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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이 "통계는 국가의 모든 정책의 근간이고 기초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통계법에서도 통계는 정확히 해야 된다는 것을 제1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그런데 최근 감사원 발표를 보면 통계청이 국가 통계를 생산할 수 있는 조직인가 할 정도로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12일 대전정부청사에서 열린 관세청·조달청·통계청 국정감사에서 "2017년도 2분기 가계소득이 10년 만에 처음 감소한 것으로 나오자 가중치를 임의로 적용해서 가계소득이 증가한 것처럼 조작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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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023 국정감사]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오전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의 관세청, 통계청, 조달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3.10.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이 "통계는 국가의 모든 정책의 근간이고 기초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통계법에서도 통계는 정확히 해야 된다는 것을 제1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그런데 최근 감사원 발표를 보면 통계청이 국가 통계를 생산할 수 있는 조직인가 할 정도로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12일 대전정부청사에서 열린 관세청·조달청·통계청 국정감사에서 "2017년도 2분기 가계소득이 10년 만에 처음 감소한 것으로 나오자 가중치를 임의로 적용해서 가계소득이 증가한 것처럼 조작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당시에 표본설계 담당 부서는 가중값이 불안정하다는 이유로 반대를 했는데 통계를 작성하는 부서에서 이것을 강행을 했다"며 "통계법상 청장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는데 당시 황수경 청장 승인도 없이 강행했다면 법 위반 아닌가"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형일 통계청장은 "최종 감사 결과가 나오는 것을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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