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시학상' 제정…논문·평론분야 선정해 시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故) 김종철(1947~2014)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려 우수 논문과 평론에 시상하는 문학상이 제정된다.
김종철시학상 운영위원회는 부위원장에 문학평론가 유성호(한양대 교수), 위원으로 시인 여태천(동덕여대 교수), 시인·영화평론가 안숭범(경희대 교수), 시인·문학평론가 김재홍(서울미디어대학원대 교수) 씨가 참여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고(故) 김종철(1947~2014)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려 우수 논문과 평론에 시상하는 문학상이 제정된다.
김종철시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정과리)와 출판사 문학수첩은 '김종철시학상'을 제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은 내년부터 논문상과 평론상 2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정과리(본명 정명교·연세대 명예교수) 운영위원장은 "김종철 시인은 '못의 사제'로 불리며 한국 현대시의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분"이라며 "고인의 유지를 이어 한국시 이해의 확장과 심화에 기여할 분들을 격려해 한국문학 발전에 풀무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제정 배경을 설명했다.
첫 상의 심사 대상작은 올해 1월부터 12월 말까지 발표된 논문과 평론이며, 상금은 각각 500만원이다.
김종철시학상 운영위원회는 부위원장에 문학평론가 유성호(한양대 교수), 위원으로 시인 여태천(동덕여대 교수), 시인·영화평론가 안숭범(경희대 교수), 시인·문학평론가 김재홍(서울미디어대학원대 교수) 씨가 참여한다.
김종철 시인은 소시민들의 삶과 종교적 소재를 사회적 상상력과 결합해 독자적인 시 세계를 구축한 시인이다. 특히 '못'을 통해 삶의 고뇌 및 존재에 대한 형이상학적 성찰에 집중해 '못의 시인, 사제'로 불렸다. 문학수첩의 발행인과 주간을 지냈으며 한국시인협회장 재임 중 2014년 67세로 별세했다.
yongl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