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보다 센 헤즈볼라…“내전 경험 전투원만 수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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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에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주요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하마스보다 전력이 막강한 헤즈볼라는 레바논과 국경을 접한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 하마스를 지원하는 제한적인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헤즈볼라가 이번 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경우 하마스는 큰 힘을 얻게 되는 반면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본거지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초점을 맞춘 전선이 더욱 넓어지는 힘든 전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 부닥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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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에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주요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현지 시각 11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무력 충돌도 나흘째 이어졌다며 레바논의 가장 강력한 무장조직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가장 심각한 위협 세력이라고 전했습니다.
하마스보다 전력이 막강한 헤즈볼라는 레바논과 국경을 접한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 하마스를 지원하는 제한적인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헤즈볼라가 이번 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경우 하마스는 큰 힘을 얻게 되는 반면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본거지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초점을 맞춘 전선이 더욱 넓어지는 힘든 전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 부닥치게 됩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아파 무장정파입니다. 대규모의 로켓 등 무기는 물론 과거 인접국 시리아 내전에 참전한 경험이 있는 숙련 전투원만 수천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이슬람 종파가 다른 이란, 헤즈볼라와 10년 전 시리아 내전 때 관계가 더욱 냉랭해졌지만 최근 수년간은 연대를 강화해왔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헤즈볼라 전투원이 일부 참여한 시리아 측과도 교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교전은 아직 제한적이긴 하지만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레바논, 시리아를 동시에 상대해야 하는 3개 전선이 형성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NYT는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개시할 준비가 돼 있다는 징후는 아직 없다”며 “이스라엘의 군사 대응을 강화하지 않는 제한적인 공격을 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이 지속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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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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