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활동 개시…스쿨존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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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초등학생의 등하굣길 교통·보행 안전을 위한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사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지킴이'는 택시운수업 종사자 등 약 1만5000명의 전국 회원을 보유한 자원봉사단체인 '사랑실은 교통봉사대'와 협력해 초등학교 인근 지역의 교통·보행 위험 요소를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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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시는 초등학생의 등하굣길 교통·보행 안전을 위한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사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지킴이'는 택시운수업 종사자 등 약 1만5000명의 전국 회원을 보유한 자원봉사단체인 '사랑실은 교통봉사대'와 협력해 초등학교 인근 지역의 교통·보행 위험 요소를 점검한다.
도로·보도블럭 파손, 신호등 고장, 결빙 등 위험 요소를 확인하는 즉시 서울시 응답소,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신고해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사랑실은 교통봉사대'는 1986년 2월에 설립된 자원봉사단체로, 전국 38개 지대에 약 1만5000명의 인원이 활동하고 있다. 학교앞 교통 수신호 봉사, 교통안전 캠페인 등의 관련 자원봉사를 해왔다. 대다수의 인원이 택시운수업 등 교통 관련업에 종사해 교통 관련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단체다.
서울시는 안전지킴이의 오는 14일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지난 6일 활동 대원 35명에게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위촉장과 대원증을 전달했다. 25개 자치구 총 609개 초등학교 주변 스쿨존 등을 대상으로 정기·수시점검을 벌인다.
정기 점검은 월 1회 실시하며, 25개 자치구를 순회하면서 사고다발 초등학교 인근의 교통·보행 위험 요소를 집중 점검한다. 수시 점검은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중 택시운수업 종사자 등 인원이 현업 중 위험요소 발견 시 실시간 점검·신고할 예정이다.
시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사고발생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위험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체험형 안전교육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 12월에는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의 안전 분야 사업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에 가상현실(VR)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다. 초등학생 대상 VR 게임 미션 수행 프로그램으로 실감 나는 체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사업을 통해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도록 교통·보행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환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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