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악’ 공개 2주만에 韓 1위…‘무빙’ 잇는 흥행 상승세
일본, 홍콩, 대만, 터키, 싱가포르 등 6개국 TOP10 진입
디즈니 +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이 공개 2주만에 한국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말 첫 공개된 ‘최악의 악’이 공개 2주만에 한국 1위를 차지한데 이어, 현재 일본, 홍콩, 대만, 터키 등 6개국에서 TOP10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OTT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특히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연일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며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휘몰아치는 속도감과 흡입력 있는 탄탄한 스토리가 압권이라는 평이다.
‘부당거래’, ‘범죄와의 전쟁’, ‘신세계’ 등 범죄 장르 조감독을 거쳐 진하고 뜨거운 멜로 ‘남자가 사랑할 때’로 데뷔한 한동욱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영화 ‘의형제’를 통해 인물 간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 장민석 작가의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전에 없던 거칠지만 감성적인 액션 느와르가 탄생했다는 것.
여기에 지창욱, 위하준, 임세미 등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이 더해져 시청자들에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최악의 악’은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박준모(지창욱 분)가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언더커버로 잠입한 조직의 신뢰를 얻기 위해 점차 ‘악’으로 변해가는 박준모,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강남연합의 보스 정기철(위하준 분), 두 사람의 숨막히는 대립이 극강의 스릴과 긴박함을 선사하고 있다.
뿐 아니라, 지창욱과 위하준의 개성 있는 캐릭터가 녹아든 스타일리시한 액션 역시 시청자들에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빼놓을 수 없는 재미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지창욱은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강렬하고 거친 고난도의 액션을 소화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권지훈 무술감독은 “준모는 후반으로 갈수록 내면의 야수가 깨어났을 때 제어되지 않는, 본능적인 액션을 표현할 것”이라고 밝혔던 바. 지창욱은 점차 변해가는 ‘준모’의 감정까지 눈빛, 표정은 물론 액션에서도 담아내며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해가고 있다.
강남연합을 이끄는 보스 ‘정기철’역을 맡은 위하준은 조직의 보스답게 스피디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액션으로 지창욱과 대조를 이루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군더더기 없이 유연하지만 강력한 액션으로 조직 보스 ‘정기철’의 색다른 매력을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에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
휘몰아치듯 달려온 ‘최악의 악’은 총 12회 중 7회까지 공개하며 이제 후반부에 들어선 상황. 특히 지난 6-7회에서는 한중일 마약 카르텔의 존재가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준모는 실마리를 잡기 위해 속도를 내는 한편, 정체가 드러날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악’에 한발짝 더 다가가며 충격을 안겼다.
제작진은 숨가쁘게 펼쳐진 스토리가 후반부에는 더욱 본격적으로 휘몰아치며,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재미와 볼거리를 전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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