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통위 D-7… "6명 금통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동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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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여는 가운데 6명의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3.50%의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이창용 한은 총재가 제시하는 포워드 가이던스에서 '금통위원 6명 전원이 기준금리 3.75%로 인상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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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호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12일 보고서를 내고 "한은의 전반적인 기조가 8월 금통위 회의와 비슷하게 매파적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추가 인상을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있을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창용 한은 총재가 제시하는 포워드 가이던스에서 '금통위원 6명 전원이 기준금리 3.75%로 인상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통화정책 목표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세 가지 정책 목표 중에서 금융안정 리스크(위험)가 관건이라고 생각하는데 대부분의 금통위원들이 한국의 가계부채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의 지연을 우려하고 적극적인 정책 대응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관해서는 여전히 근원 인플레이션(근원물가 상승률)이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계속해서 밑돌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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