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팔 사태 낙관 못해…금융·실물경제 24시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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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사태와 관련해 "금융·실물경제 상황을 24시간 점검하는 등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직후 단기적으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아직까지는 국제 금융시장 및 실물부문 영향이 제한적인 모습"이라며 "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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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능성 열고 만반의 대비 태세"
산업부 "국내 가스 수급 문제 없어"
정부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사태와 관련해 “금융·실물경제 상황을 24시간 점검하는 등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향후 사태의 전개를 낙관할 수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직후 단기적으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아직까지는 국제 금융시장 및 실물부문 영향이 제한적인 모습”이라며 “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계 기관 공조하에 금융·외환시장과 실물경제 상황을 24시간 점검하는 한편, 상황별 대응 계획(컨틴전시 플랜)을 재점검해 필요시 즉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에 편승한 석유류 등 가격 인상이 없도록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물가관리 노력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이날 강경성 2차관 주재로 가스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상황에서도 국내 가스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강 차관은 “한국가스공사와 민간 액화천연가스(LNG)사의 LNG 운반선 운항에 문제가 없고, 오는 겨울철 도입 예정인 물량도 충분히 확보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중동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국내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업계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예스코 정창시 사장, JB 한권희 사장, SK가스 윤병석 사장, E1 천정식 전무, GS EPS 정찬수 사장,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전혁 에너지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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