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4대 과기원 1만 2천명 학생연구원 인건비 지원 축소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상 초유의 국가연구개발(R&D) 예산 대폭 삭감 여파로 위기에 몰린 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 학생연구원들의 처우가 보장된다.
이후 정부와 4대 과기원은 추가 협의를 통해 학생연구원 등의 연구 참여 중단에 대한 불안 해소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4대 과기원은 학생연구원 인건비에 과기원 자체 재원 등을 최우선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사상 초유의 국가연구개발(R&D) 예산 대폭 삭감 여파로 위기에 몰린 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 학생연구원들의 처우가 보장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4대 과학기술원은 약 1만2900여명의 학생연구원 등의 지원 규모가 내년에도 축소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2024년 과기원 기관예산을 포함한 정부 R&D 예산요구안이 전년대비 감소되면서 학생연구원 등 신진연구자에 대한 인건비 부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9월부터 R&D 예산 감축에 따라 현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학생 인건비 등 미래 세대의 안정적인 연구활동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 왔다. 특히 지난 5일 4대 과기원을 포함한 연구중심대학 총장과의 간담회에서 학생인건비 통합관리제 활용, 연구비 내 학생 인건비 조정 등에 대해 긴밀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정부와 4대 과기원은 추가 협의를 통해 학생연구원 등의 연구 참여 중단에 대한 불안 해소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4대 과기원은 학생연구원 인건비에 과기원 자체 재원 등을 최우선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4대 과기원은 과학기술혁신법에 의거 학생인건비 통합관리제를 5년째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는 정부 연구개발 과제의 학생인건비를 별도 계정으로 통합관리하고 과제 종료 후에도 계정에 적립해 운영하는 제도다.
KAIST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학생연구원 인건비는 약 1000억원 수준”이라며 “현재 학생인건비 통합관리제에 적립된 금액이 약 700억원 수준에 달해 내년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4대 과기원은 조속한 시일 내에 학생 연구자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R&D 삭감 여파가 미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임을 밝히고, 학생연구원 등의 안정적 연구활동을 차질없이 지원해 나갈 계획임을 알릴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4대 과학기술원이 지금처럼 과학기술 분야 우수인재 양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주기를 기대한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원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과기정통부와 과기원이 함께 노력해야 하며, 과기정통부는 언제든지 과기원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살 연상연하' 공효진·케빈오, 결혼 1주년…"시간 가는게 아까워"
- 신호 멈출 때마다 컵라면 ‘후루룩’…버스기사 행동 “안쓰러워” vs “위험천만”
- '결혼 15주년'손태영, 유학맘 고충 토로…"하루 6번 픽업"
- "동일 인물 맞아?"…1년만에 65kg 감량한 美 가수의 비결은?
- 김동완, 가평살이 7년 왜? “2016년에 연예계 일의 수명이 끝났단 생각에…”
- “피자 먹을 때 피해야 할 ‘세균’ 득실한 피클” 이 제품, 먹지마세요
- ‘편스토랑’ 두 아이 엄마 양지은, 동갑내기 치과의사 남편 공개 ‘강동원 느낌(?) 훈남’
- 복권 당첨돼 또 샀는데…‘숫자 7’이 잇단 ‘행운’ 불러왔다
- “임영웅 표 판다”는 ‘95년생 임모씨’…400여명이 당했다, 어떤 수법이길래
- 하마스 25명 사살…마을 지켜낸 25세 이스라엘 여성,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