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주문진 해상서 4.7m 밍크고래 혼획…5300만 원에 위판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3. 10. 12. 1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강릉시 주문진 인근 해상에서 길이 4.7m 크기의 밍크고래 1마리가 혼획됐다.

12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쯤 강릉시 주문진항 동방 약 2.7km(1.5해리) 해상에서 어선 A호(24톤, 정치망, 주문진 선적)가 조업하던 중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밍크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이날 혼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4m 72cm, 둘레 2m 11cm, 무게 700kg 등으로 측정됐다.

혼획된 밍크고래는 5300만 원에 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작살 등 불법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 없어
12일 오전 강릉시 주문진항 동방 약 2.7km(1.5해리) 해상에서 혼획된 밍크고래.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강원 강릉시 주문진 인근 해상에서 길이 4.7m 크기의 밍크고래 1마리가 혼획됐다.

12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쯤 강릉시 주문진항 동방 약 2.7km(1.5해리) 해상에서 어선 A호(24톤, 정치망, 주문진 선적)가 조업하던 중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밍크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이날 혼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4m 72cm, 둘레 2m 11cm, 무게 700kg 등으로 측정됐다. 작살 등 불법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밍크고래의 둘레를 측정하고 있는 해양경찰.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문의한 결과 해양보호생물에 해당되지 않아 위판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돼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어업인에게 발급했다. 혼획된 밍크고래는 5300만 원에 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고래류 불법 포획 범죄 발견 시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 나갈 것"이라며 "고래류 등 해양보호생물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해양 쓰레기 줄이기 등 해양 환경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