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제54회 난계국악축제·제12회 대한민국 와인축제 개막

국내 최대 국악축제인 제54회 난계국악축제와 제12회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12일 충북 영동에서 개막했다.

영동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까지 나흘 동안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영동체육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난계국악축제는 박연을 기리는 숭모제를 시작으로 종묘제례악 공연, 거리 퍼레이드, 전국풍물경연 등으로 꾸며진다.

와인축제에는 지역 와이너리 34곳이 참여해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군은 국악축제와 와인축제장을 연결하는 순환버스를 운행하고 영동역과 중앙시장 등에도 셔틀버스를 배치해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영동군수는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인 국악과 서양의 대표 술인 와인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감성의 축제가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가을이 짙어지는 시기, 영동에서 국악과 와인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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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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