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가장 선호하는 카드 캐릭터는 KB 토심이·토뭉이
카드사, 친근함·대중성 강조한 캐릭터 마케팅 인기
[마이데일리 = 천예령 기자]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가장 선호하는 캐릭터 카드는?’ 설문조사 결과로 ‘토심이, 토뭉이’ 캐릭터가 담긴 ‘KB국민 마이 위:시’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를 대상으로 9월 22일부터 10월 9일까지 실시했으며, 총 2015명이 참여했다.
1위는 ‘토심이, 토뭉이’ 캐릭터가 담긴 ‘KB국민 마이 위:시’ 34.6%(697표)다. KB국민 마이 위:시는 ‘나에게 진심’이라는 컨셉으로 지난 1월 출시돼 9월 말 총발급 좌수 4만 9000좌를 넘겼다. 간편결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통신, 음식점, 편의점 등에서 혜택을 제공하며 3월부터 고릴라차트 월간 1위를 지켰다.
이어 ‘짱구는 못말려’ 속 ‘짱구와 흰둥이’를 주인공으로 한 ‘신한카드 픽 E·I 체크’(18,7%, 377표)와 ‘망그러진 곰-우리 카드의정석 에브리 1’(18.4%, 370표)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신한카드 픽 E·I 체크는 MBTI(성격유형검사) 외향·내향 테마로 혜택을 나눠 출시했다. 최근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시즌 2 디자인 선호도 조사를 거쳐 10월 중 득표 1, 2위를 차지한 맹구, 오수 버전 시즌 2를 출시할 예정이다.
망그러진 곰 에디션은 캐릭터 공식 소셜네트워크 계정을 통해 디자인 선호도 조사를 거친 후 상위에 오른 디자인을 실제로 출시하는 쌍방향 소통 방식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는 4위는 ‘산리오 캐릭터즈 – 신한카드 플리 신용·체크’(11.7%, 236표)가, 5위 ‘최고심-신한카드 웨이 체크’(8.9%, 180표)가, 6위 ‘다이노탱-우리 카드의정석 오하 체크’(7.7%, 150표) 순으로 호평을 받았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일부 카드, 발급사 한정으로 출시되던 캐릭터 카드가 이제는 하나의 마케팅, 카드 선택 요소로 자리 잡은 모습”이라며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체크·선불카드 등에 캐릭터를 접목할 경우 잠재 고객을 끌어올 수 있는 만큼 친근함과 대중성을 무기로 한 캐릭터 마케팅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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