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7700만명 다녀간 인천공항서 수하물 분실 확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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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에서 수하물 처리 작업을 하는 지상조업사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수하물 처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지상조업사용 수하물 조회 시스템(BPS)'을 개발·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수하물 처리 과정의 업무효율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인 인천공항의 수하물 처리 시스템이 한 단계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정기적인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시스템을 개선하고 수하물 처리 인프라를 고도화함으로써 수하물 처리 분야 세계공항 표준을 지속해서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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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에서 수하물 처리 작업을 하는 지상조업사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수하물 처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지상조업사용 수하물 조회 시스템(BPS)'을 개발·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수하물 처리 업무효율이 높아지는 한편 수하물 처리 과정에서의 정확도 향상으로 여객편의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은 지상조업사 직원들이 수하물 탑재 업무 수행 시 필요한 정보(수하물 분류 상태, 분류 목적지, 분류 시간 등)를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도 여행자들이 본인 수하물의 탑재 여부와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인천공항 수하물 위치추적 서비스'는 있었지만, 지상조업사 직원들은 별도의 조회시스템이 없어 유선문의에 의존해왔다.
공사는 앞서 지상조업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3월 실시간 수하물 조회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같은 해 7월부터는 제2여객터미널 내 조업현장 6개소에서 시스템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시범운영 결과, 수하물 분류조회 1건당 소요시간이 기존 60초에서 10초로 약 83% 단축, 수하물 조업 과정에서의 유선문의 비율도 약 55% 감소하는 등 업무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
공사는 2 터미널 현장 6개소 외에 제1 여객터미널 9개소와 탑승동 7개소에 수하물 조회시스템 단말기를 설치했다. 올해 안에 2 터미널에 단말기 12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수하물 처리 과정의 업무효율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인 인천공항의 수하물 처리 시스템이 한 단계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정기적인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시스템을 개선하고 수하물 처리 인프라를 고도화함으로써 수하물 처리 분야 세계공항 표준을 지속해서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 수하물 처리 시스템의 지각 수하물 비율은 0.0002%(100만개당 2개)로 세계공항 평균 0.0069%(100만개당 69개) 대비 최저수준으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수하물 처리 정확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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