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명 찾는 동해 관광명소 추암 출렁다리…경보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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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는 해돋이 명소인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에 예·경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다른 지자체에서 추락사고로 인해 출렁다리 안전 관리체계가 도마에 올랐고,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의 경우 하루 천여 명 이상의 방문객이 오가는 지역 명소로 안전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실정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재난 예·경보와 대피 관련 정보 등을 관광객들에게 음성 방송이나 VMS 전광판을 통해 송출하는 전달 체계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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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해돋이 명소인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에 예·경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다른 지자체에서 추락사고로 인해 출렁다리 안전 관리체계가 도마에 올랐고,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의 경우 하루 천여 명 이상의 방문객이 오가는 지역 명소로 안전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2억원을 투입해 도로 전광판(VMS) 3개소, 인원 집계 및 관리용 폐쇄회초(CC)TV 2개소,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바닥 등 2개소, 방송 안내 장비 2개소, 재난 예·경보시스템 운영 소프트웨어(S/W)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재난 예·경보와 대피 관련 정보 등을 관광객들에게 음성 방송이나 VMS 전광판을 통해 송출하는 전달 체계가 마련된다.
특히 기상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출입 통제는 물론 출렁다리 내부 인원 산출이 가능해져 통행 하중에 따른 경고 방송으로 출렁다리 수용인원도 관리 할 수 있다.
또 시스템을 시 안전정보센터와 연계, 출렁다리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제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진다.
시는 예·경보시스템을 10월 말까지 착공하고 미관 저해 요인인 빗물이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든 수로관인 스틸그레이팅 교체 및 데크 도색공사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해돋이 명소인 추암 관광지는 연간 15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다.
이인섭 관광개발과장은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재난 및 비상사태에 대한 효율적인 대비와 즉각적인 대처로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안전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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