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1위 中 비야디, 美 테슬라와 점유율 더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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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1·2위를 다투고 있는 비야디(BYD)와 테슬라의 격차가 7%포인트 이상 벌어졌다.
12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8월 각국에 신규 등록된 전기차 대수는 총 870만3000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1.3% 상승했다.
한편 전기차 판매 지역별로는 중국이 59.4%(516만8000대)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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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격차 4.1%→7.6%, 현대차 점유율 5.4%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1·2위를 다투고 있는 비야디(BYD)와 테슬라의 격차가 7%포인트 이상 벌어졌다.
12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8월 각국에 신규 등록된 전기차 대수는 총 870만3000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1.3% 상승했다.
업체별로는 비야디가 87.4% 증가한 183만9000대로 점유율 21.1%를 달성하며 1위를 기록했다. 2위 테슬라는 117만9000대를 인도하며 62.5% 성장률을 나타냈다. 테슬라 점유율은 13.5%다.
양사 점유율 격차는 2022년 4.1%포인트에서 올해 7.6%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3위는 상하이자동차그룹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한 65만4000대를 인도했다. 이어 폭스바겐, 아우디가 속한 폭스바겐그룹이 26.4% 늘어난 59만3000대, 지리그룹은 45.6% 상승한 50만9000대를 인도하며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최대 실적을 거둔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년 동기 보다 11.7% 많은 37만4000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5.4%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 6,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EV9의 글로벌 판매 개시가 예정돼 있고, 중국에서 EV5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전기차 판매 지역별로는 중국이 59.4%(516만8000대)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유럽에서 보조금 지급 기준으로 인해 전기차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나 비야디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전기차 지역별 판매는 유럽이 22.6%(196만8000대)로 2위를, 북미는 12.1%(105만7000대)로 3위에 올랐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는 4.8%(41만4000대), 기타 지역은 1.1%(9만5000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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