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대구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 107.4…2년10개월 만에 최고

김종엽 기자 2023. 10. 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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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2년10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하는 등 2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웃돌았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월 대구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월보다 7.4p 증가한 107.4로 2020년 12월(118.5) 이후 2년10개월 만에 최고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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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주택산업연구원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2년10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하는 등 2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웃돌았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월 대구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월보다 7.4p 증가한 107.4로 2020년 12월(118.5) 이후 2년10개월 만에 최고를 나타냈다.

2021년 6월(104) 이후 2년3개월 만에 회복한 100선도 2개월 연속 유지했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시장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연구원 측은 "그동안 누적된 미분양 물량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분양전망에 다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추세적인 분양전망 회복에 대한 기대는 아직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국의 10월 평균 분양가격 전망치는 108.6, 미분양 물량 전망지수는 85.7로 전월보다 각각 7.3p, 2.7p 하락했다.

연구원 측은 "분양가격 전망지수가 하락하기는 했지만 자재가격과 노무비 인상 등 분양가 상승압박이 거세지고 있어 당분간 분양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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